4월 초중반에 시작한 프로그래머스 데이터 엔지니어링 데브코스를 참여하면서 지금까지 대략 8주가 흘렀다.
초반에는 열정 가득한 마음으로 "데브코스를 통해 모든 활동 열심히 하고 끝났을 때 모든 것을 다 알 수 있게 학습해야지! "
라는 마음으로 아침부터 새벽까지 학습에 집중했던거 같다.
매일 강의 꾸준히 들어며 TIL를 자세히 작성하고 부족한 개념은 찾아가면서 주로 TIL 작성에 집중했다.
그렇게 3주차까지 꾸준히 열정적으로 달려오고, 4주차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한 주동안 진행되는프로젝트라 시간이 많이 부족했기에 밤샘을 병행하며 진행했다.
(이 때 프로젝트 하면서 제대로 된 협업과 프로젝트를 하며 얻은게 많았었는데, 이는 후속 글에서 자세한 후기를 남기겠다.)
이때 이후가 진짜 고비였는데, 그 전주에는 학교 시험과 데브코스 그리고 동아리 프로젝트까지 모두 준비했어야하는터라 그때도 이미 밤샘으로 피곤이 가득했는데 그 상태로 다음주 프로젝트를 진행하니 몸이 망가져 있었다.
(이때의 후유증이 지금 8주차까지 올 줄이야... 자기관리 못한 내 잘못이지)
그 이후로 솔직하게 말하면 강의 듣는것도 많이 소월해졌고, TIL작성도 안 하는 날들도 몇몇 생겼다.
이는 다음에 해야지 하면서 미루고, 게터타운에 들어와서 계속 달아나는 집중력을 모아모아 하루의 강의+TIL을 쓰는데 시간을 보냈다.
즉, 알맹이가 없이 주어진 강의만 정리하는데 시간을 소비했던 것이다.
매번 정리하면서도 "나 정신차려야돼. 벌써 5월 초반이야. 중반이야" 이러면서 정신을 차리려고 했지만, 큰 변화는 없었다.
그러다 오늘 Resume 관련 미니세미나를 들으며, 나의 공부 방식의 잘못됨을 크게 깨달아서 이렇게 회고록 남긴다.
(깨달은 거 : 1. 내 쓸데없는 프로젝트 당장 이력서에서 지우자, 2. 내 공부 방식 바꾸자)
본론
오늘 이 시간부로 공부 방식을 바꾸려고 한다.
TIL 작성과 강의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닌,
기본기를 채우는데 집중할 것이다.
지금까지 나는 겉치레 즉 남이 보는 시선에 많이 신경을 썼다. 지금도 ing..
TIL도 Git을 활용해서 열심히 썼던 것과 github README, 링크드인 이력에 적절치 않은 프로젝트를 끌어모아 작성한 이유도 위에 해당한다.
( Git열심히 썼던 가장 큰 이유는 내가 미래에 봤을때 기억나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자세히 적는 건 문제 없지만, '남이 본다'는 이 생각이 잘못된 것을 강조하고 싶었음)
"나 자신을 위한 공부"라는 것을 항상 remind해왔고, 남이 보는 시선을 너무 의식했던 내가 너무 한심하지만, 이렇게 또 한번 깨닫는거니까 앞으로는 그러지 말자는 의미에서 회고록을 작성한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
한기용님과 멘토님께서 하신 말처럼 기본기는 매우 중요하다.
그렇기에 앞으로 아래 스택들을 위주로 공부를 진행할 것이다.
공부할 항목
Python, SQL,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airflow, spark, docker 기본기, cloud(AWS) , CS 기본기
이 위에 작성한 건 한기용님께서 말씀하신 데이터엔지니어링으로서 기본적으로 갖춰야하는 지식들이며, 멘토님께서 말씀하신 CS 기본기도 추가하였다.
SQL은 문제풀이 혹은 책으로 학습할까 고민중이며,
Airflow나 Spark의 경우 강의를 기본으로 하되, 시간이 된다면 심화된 내용은 추가학습으로 하는것으로 진행.
AWS는 자기전에 누워서 짧게 강의 듣고 정리하는걸로,
CS 기본기는 이동시 혹은 아침에 일어났을때 5-10분 정도 정리된 사이트나 깃허브를 읽어볼까 생각중이다.
하루 루틴은?
이에 맞춰 생각한 하루 루틴은 다음과 같다.
✅ 오전 : 데브코스 초반부터 진행해온 코테스터디는 꾸준히 이어가되, 혼자 추가로 SQL도 같이 학습할 것
✅ 오후 & 저녁: 강의를 빠르게 들으며 TIL을 최대한 간단히 그리고 빠르게 작성할 수 있는 플랫폼에서 작성하기
빠르게 끝낸 뒤 남은 시간에 추가학습(sql, aws, cs기초 지식 혹은 강의 심화 내용)을 진행한다.
이때, 주가 되는것은 추가학습시간이다.
솔직히 이 모든것을 데브코스 과정동안 끝낼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내 의지와 체력에 달렸다.
올해는 취업하자, 그리고 모든 활동들을 무의미하게 보내지말고 꼭 output을 만들어내자.
이 마인드로 항상 내 정신을 깨워야겠다
추가 고민
데이터 엔지니어링 직무에 맞게 진행한 프로젝트들을 새롭게 추가해야된다.
(지금까지 했던 프로젝트는 testcode도 없어 완성도가 낮다. 그러니 이는 삭제할 것이다.)
우선 지금 진행중인 프로젝트와 예정된 프로젝트 그리고 나 혼자 추가로 진행할 프로젝트로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각각 1개씩이니 내 이력서에 작성될 프로젝트는 총 3개이겠다.
adv와 데브코스 프로젝트는 진행 중인것이니 내가 지금 하는것을 이어서 더 잘 채우면 될 것 같은데,
혼자 추가로 진행할 프로젝트가 문제이자 고민이다.
프로젝트는 SpringBoot로 RESTAPI 서버를 만들고 이를 AWS 컴포넌트와 데이터 엔지니어링 기술 스택들을 가지고 진행을 하고 싶다. *핵심은 Spingboot로 만든 RestAPI이다.
그 이유는 내가 가고 싶은 중견 이상의 회사들은 모두 웹 개발(특히 Restful API) 이력들을 원했고, 언어 또한 JAVA를 요구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또한 채용 공고뿐만 아니라 기술 블로그들을 보면 JAVA는 거의 필수적으로 쓰이는 터라, JAVA학습이 필수적으로 느껴졌다.
그렇기에 이를 종합한 미니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싶은건데,
이를 위해 JAVA와 SpringBoot공부하는게 자칫 위에 언급한 기본기들을 학습하는 시간을 뺐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지금 이에 대한 고민은 해결을 못한 상황인데, 좀 더 생각을 해봐야겠다.
앞으로는 더 잘해보자
=> 23.05.25 조언을 구한 후 해결되었다.! 우선은 위에 기본 스택에 집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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